껌의 기원은 본래 고대 마야족이 ‘사포딜라’라는 나무의 수액으로 만든 치클을 즐겨 씹은 것에서 유래한

다.

1860년대 이 치클을 활용한 껌 제품이 상품화 되었지만, 1940년대 이후 열대 우림 감소로 천연치클의
양이 적어
지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후 석유에서 화학 합성된 ‘초산비닐수지’라는 물질을 통해
껌의 주성분인
‘껌베이스’가 개발돼 값싸고 대량생산이 용이한 지금의 껌이 탄생하게 됐다.

하지만 ‘초산비닐수지’의 제조 공정 전 단계인 ‘초산비닐’이란 물질은 ‘소비자고발’, ‘스펀지’ 등 TV프로

그램을
통해 유해성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초산비닐수지는 석유에서 뽑아낸 화학물로 점성과 탄성 씹는 느낌까지 천연치클과 비슷하고 공업용본

드, 페인트, 타이어 등의 원료로 쓰이고 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값비싼 치클을 대신하는 대체제로서 사용돼 온 것이다.


이러한 사실이 최근 2∼3년새 많은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기호식품인 껌에 대한 대중의 불신도 깊

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오리온은 천연치클로 만든 껌 ‘내츄럴 치클’을 소개했다.



신제품은 초산비닐수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멕시코 열대 우림지의 사포딜라나무에서 채취한 천연치

클로 껌
베이스를 만들어 원래의 천연 껌의 맛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또 원래 껌에 들어가는 각종 화합물질(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합성방부제)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

향료와 천
연 색소로 만들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의 우려를 반영해 100% 멕시코산 천연치클로 만든 ‘내츄럴치클’껌을 출시하게 됐다.

공효진껌 이라고도 불린다.

이제 껌은 인체에 유해하지않고 값싼 재료가 아닌 정직한 재료로 쓰는 껌이 되어가고...

과자나 사탕 분류에 해당하지않고 이제는 건강식품이라고 부를수 있는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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