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 

 

친구집에 가서 드래곤볼 만화책을 많이 본 추억이 있다.
그 만화책 아니었으면 친구랑 어떻게 놀지 걱정이 많았는데
드래곤볼 만화책이 해결해줬다. 
이야기 없이 그냥 만화책만 보다가 집에 간게 지금 생각해보니
만화책보다는 이야기 하면서 게임 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뭐 만화책만으로도 친구랑 재미있게 놀았기때문에 상관없다 ㅋ...
명절에 김해에 있는 할머니댁에 내려가면 항상 만화책이 있었다.
누가 가져왔는지... 항상 드래곤볼 만화책만 있었다.
전권 다 있는게 아니라 하이라이트인 부분의 만화책들만 ...
선과 악의 마인부우... 셀.. 파워업하는 트랭크스.. 고릴라 된거..
손오공 부인이.. 치치였나?
어렸을때의 그 치치가 생각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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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십년이 지나도 드래곤볼 내용은 잊혀지지 않는다. 하도 많이 봐서 그런걸지도... ㅋ
그 이후로... 여러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게임도 나오고 그랬지만.. 시간이 점점 바빠져서
자주 챙겨 보지는 못했다. 언젠가는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음... 내 어린시절의 한부분을 채운 드래곤볼 작가님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듣네...
역시 영원한건 없나보다. 
마지막으로 토리야마 아키라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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