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나루입니다.

오늘 제 친척이 독일에 연수 갔다와서 저한테 선물을 줬네요.. ㅎㅎ

독일산 와인모양의 초코렛입니다.


아래사진은 가까이서 찍은 초코렛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다양해서 예쁩니다.


가까이서 찍은 2번째 사진...


정말 예쁘죠?

안녕하세요... 어제에 이어서 와인은 왜 가격이 천차만별인지 설명하고자 합니다.

한 병에 만원이 채 안되는 와인이 있는가하면, 백만 원을 훨씬 넘는 비싼 와인도 있다. 왜 이렇

게 와인 가격은 천차만별일까? 과연 비싼 와인은 그만큼 맛이 있을까? 그런가하면, 우유 값보

다 싼 와인은 어떻게 만들기에 이런 가격이 나올 수 있을까? 와인의 가격을 결정짓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해서 이런 글을 쓰게 됐습니다.

와인은 왜 천차만별일까?


고급 와인 생산지는 그렇게 덥지 않은 지방에서 남향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면서, 뒤쪽으로는

 

차가운 북풍을 막을 수 있는 산이 있고, 앞이 시원하게 트인 곳으로 강이나 호수가 있으면 더

 

좋다. 낮에는 햇볕이 잘 들어 덥고,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져 서늘해져야 포도의 색깔이 진하고

 

당도와 향이 좋아진다. 연간 강우량도 500-800 ㎜ 정도로 비가 많지 않은 곳이며, 비가 오더라도

 

겨울에 많이 오고, 빗물이 바로 빠지는 경사진 곳이라야 한다. 또, 같은 지역의 다른 포도밭에

 

비하여 서리나 우박 등의 피해가 적어서 예전부터 명산지로 소문이 난 곳이다. 이렇게 완벽한

 

조건을 갖춘 포도밭은 넓을 수가 없기 때문에 생산량이 적고, 다른 포도밭과는 비교가 되지 않

 

을 정도로 땅값이 비쌀 수밖에 없다. 이렇게 비싼 와인이 나오는 곳은 땅값부터 차이가 난다.



그리고 그 기후와 토질에 맞는 고급 포도품종을 선택하여 정성들여 재배한다. 손으로 하나씩

 

가지치기를 하고, 꽃이 핀 다음부터 솎아내서 생산량을 줄여야 당도가 높고 산도가 적당한 좋

 

은 포도를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식용 포도는 ha(3,000평) 당 30,000 ㎏ 정도 수확하

 

지만, 프랑스의 고급 산지는 3,000-5,000 ㎏ 정도로 적은 양을 수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도가 익기 시작하면 날마다 당도를 비롯한 각 성분을 분석하여 가장 이상적인 조건에 도달했

 

을 때, 완벽한 송이만 손으로 수확하고 좋지 않은 것은 그대로 남겨둔다.



이 포도를 박스에 담아서 와이너리로 가져와 즉시 으깨어 발효를 시킨다. 발효도 낮은 온도에

 

서 서서히 일어나게 조절하여 색깔, 향, 맛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완벽한 품질이 되도록 와인을

 

소중히 다루고, 숙성할 때도 아주 비싼 오크통을 사용하여 장기간 보관하여 오크통에서 향과

 

맛이 우러나오도록 관리한다. 완성된 와인을 병에 넣을 때도 가장 길고 비싼 코르크를 사용한

 

다. 그리고 나서 이 와인을 몇 년 더 병에서 숙성을 시킨다. 해가 거듭됨에 따라 생산년도

 

(Vintage)가 다른 와인이 계속 쌓이니까 창고가 커질 수밖에 없다. 1년 숙성시키는 와인에 비해

 

5년 숙성시키는 와인은 창고면적이 다섯 배 더 커야 한다. 그리고 5년 동안 관리하는 비용과 재

 

고비용을 고려한다면 보통 와인보다 기하급수적으로 비싸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렇게 만든 와인은 거의 예술품 수준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생산비보다 더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수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즉, 수요 공급 법칙에 의해서 값이 비싸지

 

는 것이다. 게다가 와인 애호가들이 경쟁적으로 와인 값을 올리기 때문에 한 병에 수십, 수백만

 

원이 되면서 더욱 유명해진다.


반면, 규모가 큰 와이너리는 훨씬 경제적이다. 비교적 더운 지방에 수천만 평의 포도밭을 조성

 

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품종보다는 생산성이 좋은 품종을 재배하여 단위 면적당 수확량을

 

늘리고, 그 넓은 포도밭을 컴퓨터로 자동화 관수시스템 등으로 관리하고, 비행기로 농약을 뿌

 

리고, 기계로 수확하여 인건비를 줄인다. 그리고 과학적인 품질관리 기법과 자동 대량생산, 대

 

량 마케팅으로 시장에 나오니까 우유 값보다 싼 와인이 나오는 것이다. 귀찮은 오크통 숙성은

 

생략하고, 여러 가지 품종와인을 잘 혼합하여 최고는 아니더라도 품질이 균일한 와인을 만든

 

다. 경우에 따라서는 싼 것도 상표를 안본다면 소량 생산되는 고급 와인과 차이를 쉽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값싼 와인이라고 꼭 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생산방법에서 차이

 

를 보이는 것뿐이다. 반면, 비싼 와인은 최고의 조건을 갖춘 작은 포도밭의 낭만과 하나씩 정성

 

들여 손으로 만든다는 점에, 비싼 가격이 합쳐져 그 맛을 더 뛰어나게 만든다고 보면 된다. 만

 

약, 비싼 와인의 상표가 떨어져 나가고 없다면 과연 그 가치는 얼마나 나갈까?


안녕하세요 로나루입니다.

오늘은 와인의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몇 년 새 와인은 명절 최고의 인기 선물로 떠올랐다. 그러나 선물 받은 와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고급 와인이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보관으로 이내 맛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사례가 종

종 발생한다.


금양인터내셔날 마케팅팀 조상덕 부장은“몇 가지 와인 상식만 기억한다면 선물 받은 와인을 최상의 상

태에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금양인터내셔날의 도움으로 명절기간 동안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와

인 상식을 소개한다.




◆ 와인 알기-고급 정보는 와인 사이트, 기초 정보는 라벨 확인


“이 와인 가격이 얼마인가요?” 명절이 지남과 동시에 와인 수입사에는 이 같은 문의가 쇄도한다. 와인

의 품질이 반드시 가격에 비례하지는 않지만, 받은 와인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함이다.


와인은 가격과 종류가 천차만별이어서 선물 받은 와인의 수준을 한 눈에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선물 받은 와인에 대한 정보를 가장 손쉽게 얻는 방법은 이처럼 와인 뒷면 라벨의 수입사를 확인한 후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된다. 가격을 비롯해 와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얻을 수

있다.


또는 와인21닷컴(www.wine21.com)이나 와인파인더(www.winefinder.co.kr) 등 와인전문사이트

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와인전문사이트에서 각 와인의 이름을 검색하면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매칭하면 좋은 음식 정보까지 제공한다.


외래어 표기상 와인명이 달라질 수 있으니, 와인 뒷면 라벨을 통해 이름을 확인하거나 영문 명칭으로

찾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 와인에 대한 기초 정보는 와인의 앞면 라벨을 통해서도 쉽게 얻을 수 있다.

칠레를 포함한 신대륙 라벨에는 브랜드 이름, 포도품종 등이 영어로 표기되어 있어 그나마 알아보기 쉽

다.


반면, 프랑스를 포함한 구대륙은 자국의 언어를 주로 사용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좀처럼 이해하기

가 힘들다. 구대륙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국 프랑스 와인 중 라벨에 '원산지 명칭 통제 와인'을 뜻하는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의 약자. Origine 자리에 원산지 명칭을 표기. 원산지가 보르

도인 경우, Appellation Bordeaux Controlee.)가 표시되어 있으면 고품질 와인으로 보면 된다.


이를 통해 어느 지역 생산 규정에 따라 만들어졌는지 알 수 있으며 구체적인 소마을 단위가 명시되어 있

거나 ‘프리미어 그랑 크뤼’(Premier Grand Crus)나 ‘그랑 크뤼’(Grand Crus)표시가 있으면 고급 와인

으로 분류된다.


신대륙 와인 라벨에는 포도 품종이 명시되어 있는 것이 구대륙 라벨과 구별되는 특징으로 와인 맛을 쉽

게 추측할 수 있다. 까베르네 쇼비뇽, 까르미네르 등의 포도 품종이 기입되면 해당 품종이 85%이상 사

용되었음을 뜻한다.


◆와인 보관- 빛, 진동 피해 뉘어서 보관해야


간혹 선물 받은 와인을 거실 장식장 등 잘 보이는 곳에 전시용으로 세워두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와인은 보관상태에 따라 맛에 차이를 보이는 술이다. 빛과 온도는 물론 습도, 진동에

까지 민감하게 반응한다.


보통 몇 개월 내에 마실 대중적인 와인이라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뉘어 보관하기만 하면 크게 염려하

지 않아도 된다.


와인 셀러를 갖추지 않은 가정에서는 지하실이나 다용도실 등 난방의 영향이 적고 온도변화가 적은 곳

에 보관할 것을 추천한다. 편의상 일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진동이 지속되는 냉장고는 와

인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고급 와인인 경우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와인을 비스듬히 기울여 놓아야 코르크가 충분히 젖어 외부의 공기를 차단하므로 이를 유념해 보

관하는 것이 좋다.

마시고 남은 와인을 보관하는 것도 고민이다. 개봉 후 와인이 공기와 오랜 시간 접촉하면 산화가 진행

돼 와인의 향과 맛이 변하기 때문이다. 이 때는 공기와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와인병 입구를 봉해주는

와인 스토퍼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병 속에 남은 산소가 발효해 와인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인 진공펌프로 병 안의 공기를 제거

해 진공상태로 만든 뒤 입구를 막으면 이 보다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또는 깨끗하게 세척해 물기

를 제거한 작은 병에 남은 와인을 옮겨 병목부분까지 따른 후 견고한 마개를 해 5~6도의 냉장고에 넣

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와인 즐기기- 고급 와인은 시음 적기 확인부터


프랑스 특급와인이나 돈 멜초, 알마비바 등 고급 와인을 선물 받았다면, 마시기 전 시음 적기를 따져보

는 것도 중요하다. 이 같은 고급와인들은 원숙한 맛을 내는 적정 시기에 오픈해야 자신의 개성을 더욱

충분히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 시기보다 빨리 마시면 맛이 불안정하고 거칠며, 시기를 지나쳐 너무 늦

게 마셔도 고급 와인의 풍미를 제대로 느끼기 힘들다.


추석 선물로 시중에 선보인 와인들은 대부분 시음 적기를 맞이한 와인들이지만, 장기 숙성을 요하는 와

인도 있으므로 관련 매장이나 와인 수입업체, 와인전문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해당 연

도 와인의 평가점수와 적정 시음 시기를 알려주는 ‘빈티지 차트’도 유용하다.


프랑스 인기 와인의 시음 적기를 살펴보면, ‘샤토 딸보 2006’의 경우 2010년 이후가 좋고, ‘샤토 그뤼

오 라로즈 2004’와 그의 세컨드 와인 ‘라로즈 드 그뤼오 2002’는 지금부터 마시기 적당하다. 그랑크뤼

등급보다는 한 단계 아래지만, 가격대비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크뤼부르주아급 와인도 선물용으로 인

기가 높다. 크뤼부르주아 와인 ‘샤토 브리에 2002’도 지금이 적기이며, ‘샤토 시트랑 2005’은 지금부터

2013년까지 가장 즐기기 좋은 시기다.


이탈리아 ‘미켈레 끼아를로 바롤로 체리퀴오 2006’도 지금부터 제 맛을 발휘한다. 이 와인은 빈티지에

서 5~6년이 지나야 제 개성을 보여주며, 20년 이상까지 장기 보관이 가능한 와인이다. 아르헨티나 명

품 말벡 와인인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2006’은 지금부터 2015년까지 마시기 좋다. 그 외 비교적

저가의 신대륙 와인이나 가벼운 구대륙 레드 와인들은 3년 이내 마시는 것이 좋다.
 


안녕하세요~!.. 로나루입니다.

요즘 제가 "신의물방울"이라는 만화책을 즐겨보고 있는데요

보다가 갑자기 세컨드 와인이라는 생각이 나서 의미를 찾아봤습니다.

그냥 와인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세컨드 와인도 있더라구요...

세컨드 와인은 해마다 기후의 변화로 인해 작황이 좋지 않거나 포도의 생산량이 달라져 샤토가

 

정한 품질기준에 적합하지 못할 경우 품질의 차이를 인정하여 별개의 브랜드를 만들어 라벨을

 

달게 한 것이다. 유명 샤또의 경우 이웃의 포도밭을 구입하여 만들기 때문에 소유자가 같게 만

 

든 와인을 말한다. 또한 포도나무 수령이 50년이 된 이상의 나무들은 뽑아내 새 나무를 심고 3

 

년에서 10년 정도 된 포도나무에서 만든 와인을 만든 것도 세컨드 와인으로 만들어 낸다.

 

특급 와인과 세컨드 와인은 몇 가지 방식에 의해 분류된다. 먼저 포도밭에서 가장 잘 익은 포도

 

별로 분류하는 방법이다. ‘샤토 무통 롯쉴드(Chateau Mouton-Rothschild)’와 세컨드 와인

 

‘르 프티 무통 드 무통 롯쉴드(Le Petit Mouton de Mouton-Rothschild)’가 대표적이다.

또 다른 방법은 포도나무의 수령에 따라 세컨드 와인을 구분하는 것이다. 보르도는 1980년대

 

당시 대대적인 투자가 있었고 포도밭의 개혁이 있었다. 포도밭을 정비하면서 새로운 포도나무

 

들이 심어졌다. 그러나 어린 포도나무는 규정상 특급 와인이 될 수 없었다. 일반적으로 보르도

 

특급 와이너리의 포도나무 수령은 30~60년 되는 경우가 많고 적어도 10년 이상은 되어야 한

 

다. 세컨드 와인이라 불릴 수 있는 와인은 적어도 포도나무 수령이 5년 이상은 되어야 가능하

 

다. ‘샤토 라그랑쥬(Chateau Lagrange)’가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마지막으로 포도밭을 테루아별로 세분화하여 따로 수확하고 따로 발효하는 경우이다. 같은 포

 

도밭이라 하더라도 토양이 다르고, 와인을 혼합하기 이전에 과학적인 테스트를 하게 된다. 좋

 

은 포도밭의 와인은 특급이 되는 것이고 그 나머지는 세컨드 와인이 되는 것이다. 강인한 남성

 

미를 잘 보여주고 있는 특급 와인 ‘샤토 라투르(Chateau Latour)’가 대표적이다. 샤토 라투르

 

의 포도나무는 2개 파트로 나뉜다. 샤토 라투르가 위치하고 있는 랭클로(L’Enclos)라는 곳에

 

서 특급 와인인 ‘그랑뱅 샤토 라투르(Le Grand Vin de Chateau Latour)’가 생산되며 랭클로

 

에서 몇 ㎞ 떨어진 곳에서는 이들의 세컨드 와인인 ‘르 포르 드 라투르(Les Forts de

 

Latour)’가 만들어진다.

세컨드 와인은 130여개가 넘으며 보르도의 ‘빅5’로 알려진 5대 샤토 와인의 세컨드 와인은 다

 

음과 같다.

① 르 포르 드 라투르

 

② 파비옹 루즈 드 샤토 마고

 

③ 르 프티 무통 드 무통 롯쉴드(Le Petit Mouton de Mouton Rothschild): Chateau

 

Mouton-Rothschild의 세컨드

④ 바앙 오브리옹(Bahans Haut-Brion): Chateau Haut-Brion의 세컨드

⑤ 카루아데스 드 라피트(Carruades de Lafite): Chateau Lafite Rothschild의 세컨드

 

프랑스 5대 샤또 세컨드 와인(Second Wine)

 


와인 매니아에게 그랑크뤼(그랑크뤼는 와인등급을 나누는 체계로 말미에 기술) 와인은

 

한번쯤 마셔보고 싶은 꿈이지요. 그러나 값이 만만치 않아 접근이 쉬운게 아닌데,

 

보로도의 그랑크뤼 1등급은 한 병에 50만원 이상을 호가하며, 5등급이라도 최소 10만원

 

내외는 투자해야 된답니다.


대부분 일반인 접근이 힘든 가격대인지라 글쓴이는 언제나 마트와인을 추천해 드렸는데

 

그러나 세컨드 와인(2nd Wine)이라면 한 번 욕심내볼 만 하답니다.

 

세컨드 와인은 프랑스 와인의 양대산맥 보로도나 부르고뉴의 유명한 샤또에서 생산하는

 

서브 브랜드인데, 메인 브랜드보다 품질은 조금 낮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매력적 이기 때문입니다.

 

세컨드 와인은 최고급 포도밭에서 작황이 좋지 않아 그랑크뤼 와인을 만들기 어렵거나

 

블렌딩 과정 중 질이 약간 떨어진다고 판단한 원액통을 한군데 모아 만든 와인이지만

 

같은 포도밭에서 나는 포도를 이용해 같은 제조방법을 통해 제조한답니다.

 

다만, 세컨드 와인은 새로 개척한 포도밭이나, 수령이 어린 포도나무, 같은 밭이라도

 

후미진 곳에서 생산된 포도를 이용한다는 것이 다르지만,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유명한 샤또에서 만들기 때문에 1등급에 비교해 품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고, 샤또의

 

개성도 충분히 살아있답니다.


 


이런 세컨드 와인의 시초는 1932년 내놓은 샤토 무통 로쉴드의 '무통 카데'인데,

 

글쓴이가 자주 즐겨 몇번 추천해드린 와인이지요.

 

당시 샤토 무통 로쉴드의 오너인 필리프 드 로쉴드 남작은 1930년 작황이 나쁘자

 

'샤토 무통 로쉴드'의 생산량을 줄이고,품질이 떨어지는 포도로 와인을 따로 만들었

 

는데, 카데는 프랑스어로 '막내'라는 뜻이랍니다.

 

'무통 카데'는 출시되자마자 최고 샤토에서 저렴한 와인이 나왔다며 화제가 됐고

 

인기에 힘입어 이듬해부턴 별개의 브랜드로 자리잡았고 지금까지 판매된답니다.

 

더불어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샤토 무통 로쉴드는 이후 1993년에

 

'르 프티 무통 드 무통 로쉴드'라는 이름의 세컨드 와인을 내놓기도 했답니다.

 

무통 카데가 조금 가볍다 하시는 분들은 세컨드 와인은 아니지만 무통 카데 친척뻘인

 

에스쿠도 로호(Escudo Rojo)를 드시면 되리라 봅니다.


 



 

- 추천 와인 : 무똥 까데 레드
- 등급 : AOC
- 포도 품종:메를로 55%, 까베르네 소비뇽 30%, 까베르네 프랑 15%
- 가격 : 3~4만원(판매처별 상이)
- 안주 : 각종 육류요리, 치즈
- 특징 : 매력적인 체리빛을 띠며 야생 딸기류의 향기 및 스모크 향이 살짝 감도는 와인. 우아하게 집중된 탄닌과 상쾌한 과일 풍미에 더해진 가죽의 느낌이 무난하면서도 긴 여운을 만들어 낸답니다.

무똥 까데 레드는 제가 몇번 추천 드렸는데,
무통 카데 레드(Mouton Cadet Red)'와 에스쿠도 로호(Escudo Rojo)는 '사촌간'이라 할 수 있답니다.

둘 다 '바롱 필립 드 로칠드'라는 프랑스 와이너리의 상품으로, 이 와이너리는 '5대 샤토' 중의 하나인 '
샤토 무통 드 로칠드'를 만드는 와이너리인데, 이 와이너리가 대중적인 와인으로 내놓은 것이 '무통 카데' 이고, 칠레에 회사를 설립해서 칠레에서 생산한 대중적 와인이 '에스쿠도 로호' 랍니다.

무통 까데는 메를로 위주(55%)의 와인이라 좀 가볍고, 색도 약간 맑고 신맛도 좀 있답니다. 반대로 에스쿠도 로호는 전형적인 카베르네 소비뇽(41%) 위주의 블렌딩이라 색이 진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답니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무통까데는 프랑스 와인이니 빈티지를 다소 탑니다. 반대로 에스쿠도 로호는 칠레 와인이라 그다지 빈티지에 따른 흔들림이 없답니다.

그랑크뤼급 세컨드 와인



 펄스트 와인

세컨드 와인

샤토 마고 2004(180만원 이상)

파비용 루즈 드 샤토 마고(20~30만원)

샤토 라투르 2005(150만원 이상)

레 포르 드 라투르 2005((40만원 상당)

샤토 오브리옹 2002(130만원 이상)

샤토 바안 오브리옹 2002(13만원 상당)

 샤토 그뤼오 라로즈 2004(21만원 이상)

라로즈 드 그뤼오 2004(9만원 상당)

 샤토 카망삭 2004(12만원 이상)

샤토 바이 드 카망삭 2004(5만원 상당)

 샤토 뒤포르 비방 2004(11만원 이상)

샤토 비방 2004(7만원 상당)


☞ 가격은 판매처별로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크뤼 부르주아의 세컨드 와인


 펄스트 와인

세컨드 와인

샤토 샤스스플린 2002(12만원 상당)

샤토 오라투아르 드 샤스스플린 2002(5~6만원)

샤토 브리에 2004(8만원 상당)

레 오 드 브리에 2004(4만원 상당)

 샤토 시트랑 2001(8만원 상당)

물랭 드 시트랑 2001(4~5만원)


☞ 가격은 판매처별로 다소 상이할 수 있습니다.

그냥 참고로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랑크뤼급 세컨드 와인을 잠시 설명 드리면

'와인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샤토 마고'의 세컨드 와인으론

'파비용 루즈 드 샤토 마고'가 있는데, 우아한 자태와 고결함이 퍼스트 와인의 기품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와인이랍니다.

와인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가 펄스트 와인인 샤토 마고에 100점 만점을 줬는데,

2000년 빈티지의 세컨드 와인에 94점을 주면서 세컨드 와인의 우수성을 증명 하기도

했답니다.


또한 와인의 여왕이 샤토마고라면  '와인들의 왕,왕들의 와인'이라는 별칭을 가진

'샤토 그뤼오 라로즈'가 있는데. 그랑크뤼 2등급인 '샤토 그뤼오 라로즈 1985'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함께 마신 와인으로,세컨드 와인은

'라로즈 드 그뤼오'인데, 프랑스 항공사 에어프랑스가 1등석에 '샤토 그뤼오 라로즈'를

비즈니스석에는 '라로즈 드 그뤼오'를 제공한다는 사실로도 우수함을 잘 증명하고

있다고 보겠습니다.


세컨드 와인중에서 '무통 카데'보다 다른 것을 음미하시고자 하신다면...


크뤼 부르주아 급 와인 중에서 '샤토 샤스 스플린' 을 추천해 드립니다.

 

'슬픔을 떨쳐버린다'는 뜻의 '샤토 샤스 스플린'은 프랑스 시인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가

 

헌정한 이름으로, 유명한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샤스 스플린'을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그랑크뤼에 필적할 만한 우수한 품질을 지닌 와인이라고 평가했답니다.

 

'샤스 스플린'의 세컨드 와인 '샤토 오라투아르 드 샤스 스플린'은 퍼스트 와인보다 다소

 

가벼운 보디감을 제외하곤 맛이 매우 흡사하다고 하는데 글쓴이는 시음해보질 못했답니다.

 

'샤토 샤스 스플린'은 가격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물랭 드 시트랑'을 추천해 드립니다.

 

'샤토 시트랑'의 세컨드 와인인 '물랭 드 시트랑'은 검붉은 레드빛의 샤토 시트랑에 비해

 

농도가 한 단계 낮은 루비 컬러를 띠지만,'샤토 시트랑'의 우아함과 풍미를 잘 담아낸

 

와인이랍니다. 2000년 빈티지의 경우 '샤토 시트랑'이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91점을

 

'물랭 드 시트랑'이 84점을 기록하면서 나란히 품질을 인정받았답니다.

 

추천와인 : 물랭 드 시트랑(Moulin de Citran)
종류 : 레드(Red)
빈티지 : 2001
병사이즈 : 750 ml
가격 : 4~5만원(판매처별 상이)
생산국 : 프랑스(France)
생산지역 : Bordeaux, Haut-Medoc
생산자 : Chateau Citran
알코올 : 12.5 %
음용온도 : 17~19 C
당도분류 : Dry
포도품종 : Cabernet Sauvignon 58%, Merlot 42%
안주 : 붉은 육류요리와 훈제요리한 가금류의 음식

 

와인 애호가들에게 있어서 보르도의 특급 와인들은 한 번 정도는 맛보고 싶어하지만 너무 비싸

 

기에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다행히도 특급 와인을 만드는 포도밭에서는 특급 와인

 

뿐만 아니라 좀 더 저렴하게 마실 수 있는 이른바 세컨드 와인이 있다. 세컨드 와인은 같은 포

 

도밭에서 나온 포도를 가지고 만든 와인으로, 품질 면에서는 특급 와인에 미치지 못하나 특급

 

와인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가격은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특급 와인의 3

 

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또 특급 와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 보르도 메독 지방의 와인은 1855년 특급 와인의

 

등급 분류가 공식화되면서 전체 포도밭의 20% 정도만 특급 와인으로 지정됐다. 이후 나머지

 

와인들도 여전히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세컨드 라벨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 1980년대다.

이러한 와인들도 있다고 하니까 놀랍네요.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는군요...

요즘 날씨가 풀렸죠?...

아침에 인터넷을 해보니... 이런 뉴스가 떴더라고요..

박지성은 이번 경기의 쐐기골이자 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라는.. 뉴스 기사를 보고

요즘 한국축구선수들의 활약이 물오르고 있구나 그렇게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박주영은 7,8호골을 넣었고

이청용은 5호골을 넣은거 보니.

이번 월드컵때는 기대 많이 해도 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ㅎ...

이청용,박지성,박주영 부상당하지않게 최고

의 활약을 보여주고..

월드컵때에도 부상당하지 않고 최고의 활약

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늘은.. 이만 쓰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이야기 주제를 갖고 찾아뵙

겠습니다.

모두 신종플루 조심하시고 남은 하루 잘 보내

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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